트럼프 9월 17-19일 이례적 두번 째 영국 국빈방문..찰스 3세 초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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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9월 17-19일 이례적 두번 째 영국 국빈방문..찰스 3세 초청으로

모두서치 2025-07-14 10:31: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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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례 없는 두번 째 영국 국빈 방문 초청을 받아서 9월 17일에서 19일 사이에 윈저궁에서 찰스 3세 국왕과 카밀라왕비의 영접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영국의 버킹엄 궁이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왕실, 특히 현 국왕 체제에 대한 지원자인 트럼프 대통령은 부인 멜라니아와 함께 사흘 간의 국빈 방문을 하게 될 것이라고 버킹엄 궁은 확인했다.

미국 대통령 중에서 두 번 째 영국 국빈 공식 방문을 한 사람은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중인 2019년 찰스3세 국왕의 모친인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빈 초청을 받아 영국을 다녀 온 바 있다.

이 번 두 번째 국빈 초청장은 영국의 키어 스타머 총리가 2월에 백악관에서 회담을 하면서 이미 손수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실의 공식 날짜 발표는 필요한 수순이다.

트럼프는 그 것을 읽은 뒤 " 이건 정말 대단한 영광이다"라고 특히 런던 서쪽에 위치한 윈저 성에 머물게 된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고 한다. "이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라며 트럼프는 기뻐했다.

미국 대통령들 가운데 재임한 대통령들도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 처럼 윈저 성의 왕궁에서 차를 들거나 점심 식사를 한 정도가 전례로 남아 있다.

국빈 방문이란 서로 절친한 국가원수들, 또는 라이벌 관계에 있는 국가원수들의 원만한 관계를 위해서 치러지는 의전적인 회담과 방문이다. 이번엔 영국왕이 공식적으로 국빈 방문 초청을 한 것이며, 찰스 3세는 국민에게 선출된 정부의 조언에 따라 그렇게 한 것이다.

이번 초청은 스타머총리가 트럼프를 더 가까이 두고 그의 과격한 정책들이 영국에 주는 악영향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주선한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두 정상은 비교적 사이가 좋은 것으로 보였고, 그 덕분에 영국은 다른 나라들이 당하고 있는 트럼프 관세 폭탄의 격전을 어느 정도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전에 트럼프 방문이 그랬던 것처럼, 이 번에도 트럼프가 모든 영국인에게 환영을 받을 것 같지는 않다. 지난 번에는 트럼프를 화가난 아기로 묘사한 거대한 오렌지색 풍선 인형이 런던의 국회의사당 광장 잔디밭 위에 띄워져 큰 소동이 벌어졌었다.

스타머 총리의 노동당 소속 의원들도 지금처럼 미국이 이스라엘의 가자 공격을 지원하고 캐나다와 그린랜드 같은 우방의 주권 침해를 자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빈 방문의 영광이 트럼프에게 제대로 전달될 것인지 의문을 표하고 있다.

찰스 국왕은 영국과 캐나다 모두의 국왕이므로, 트럼프가 캐나다에게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라는 둥 모욕적인 발언을 한 상황에서 찰스 3세가 트럼프의 이번 방문으로 도전을 받지 않을지도 우려된다.

찰스 국왕은 지난 5월 캐나다 국회에서 행한 연설 중에 캐나다의 "독특한 국격과 정체성 " "캐나다의 주권"등을 언급했고 캐나다 국가의 한 구절인 "진정한 북쪽은 강하고 자유롭다"를 인용해 박수를 받은 적도 있다.

영국의 국빈 방문이 영광스럽고 대단한 것은 초대받은 국가의 정상이 왕실의 모든 위엄과 영광, 화려한 의전에 따라 군대 사열과 마차 행렬, 호화로운 국왕 주제의 만찬회 등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행사들은 주로 런던 중심가의 버킹엄 궁전에서 거행된다. 하지만 지난 번 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의 국빈 방문 때처럼 트럼프 부처도 윈저성에 머물게 되어 트럼프 대통령이 기뻐하고 있다.

버킹엄 궁은 현재 대대적인 장기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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