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이슈초점] 장타여왕 방신실, “이젠 메이저 우승이다”…시즌 2승 달성에 숨은 클럽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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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 이슈초점] 장타여왕 방신실, “이젠 메이저 우승이다”…시즌 2승 달성에 숨은 클럽 비밀

STN스포츠 2025-07-14 10:27: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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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2승째를 올린 방신실이 “이제는 메이저 우승이 목표”라며 하반기 대반격을 예고했다.(▲13일 방신실이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해 동료들이 축하 세레모니를 해주고 있다.). /사진=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2승째를 올린 방신실이 “이제는 메이저 우승이 목표”라며 하반기 대반격을 예고했다.(▲13일 방신실이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해 동료들이 축하 세레모니를 해주고 있다.). /사진=KLPGA

STN뉴스 류승우 기자┃'장타여왕' 방신실이 돌아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2승째를 올린 방신실이 “이제는 메이저 우승이 목표”라며 하반기 대반격을 예고했다. 손목 부상을 딛고 클럽과 스윙 교정을 통해 정상급 경기력을 회복한 그의 ‘변화의 기술’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

“이젠 메이저 퀸이 되고 싶다”…슬럼프 딛고 시즌 2승

방신실은 13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4월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이후 3개월 만의 쾌거다. 그는 “상반기에 2승 목표를 이뤘다. 이제는 메이저 우승을 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아이언 로프트 조정, 부상 회복…“값진 우승”

이번 우승은 단순한 승리가 아니다. 5월 손목 부상 이후 이어진 짧은 슬럼프를 극복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방신실은 “손목에 건초염이 생겨 스윙이 흐트러졌다. 이번 우승은 정상적인 컨디션을 되찾았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롯데 오픈을 앞두고 아이언의 로프트 각도를 1도씩 눕히며 샷 컨트롤을 높인 것도 주효했다. “탄도가 높아지고 거리가 줄어들면서 정확성이 높아졌다. 특히 해발 1,000m 고지대인 하이원에서 효과가 컸다”고 자평했다.

장타 본능 다시 살아났다…“파5는 투온 전략”

우승에는 장타 감각 회복도 결정적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방신실은 평균 드라이버 거리 259.5야드를 기록하며 출전 선수 평균보다 20야드 가까이 앞섰다.

11번 홀에선 무려 324야드를 날리기도 했다. 그는 “파5 홀에서 공격적인 투온 전략을 썼고, 버디 9개 중 대부분이 거기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2승째를 올린 방신실이 “이제는 메이저 우승이 목표”라며 하반기 대반격을 예고했다.(▲13일 방신실이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해 트로피를 들고 있다). /사진=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2승째를 올린 방신실이 “이제는 메이저 우승이 목표”라며 하반기 대반격을 예고했다.(▲13일 방신실이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해 트로피를 들고 있다). /사진=KLPGA

“이제 LPGA를 향해 간다”…하반기 정조준

이번 우승은 방신실에게 하반기를 향한 강한 동기부여가 됐다. “앞으로 2주간 휴식을 취하며 체력과 쇼트게임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진출을 위한 퀄리파잉 시리즈도 이미 신청한 상태다.

“이번 시즌을 발판 삼아 해외 무대 도전을 본격화하겠다”는 그의 말에서 장타여왕의 새 여정이 시작되고 있다.

방신실은 파워와 정밀함을 동시에 갖춘 보기 드문 ‘투혼형 골퍼’다. 부상이라는 암초를 클럽 교정과 정신력으로 이겨낸 이번 우승은 단지 숫자의 승리가 아니다. 골프라는 종목에서 ‘조율’과 ‘타이밍’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교과서적 복귀전이다. 그의 다음 무대가 벌써부터 궁금하다.

/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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