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3일 신임 교육부 차관으로 최은옥 전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을 임명했다. 교육부의 정통 관료로서, 지역거점대학 육성 및 교육 현장 중심의 교육 혁신을 이끌어온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여겨진다.
최 신임 차관은 30여 년간 교육부에서 다양한 보직을 두루 거치며 대학 정책을 비롯한 한국 고등교육 정책의 핵심을 담당해 온 인물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대학정책관, 평생미래교육국장, 고등교육정책실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하며 대학 혁신, 학령인구 감소 대응, 지역균형인재 육성 등 굵직한 정책을 이끌었다.
최 신임 차관은 1965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무학여고를 졸업했다. 고려대학교 수학교육과를 졸업한 뒤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성균관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 제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교육부에 입문한 이후, 대학정책관, 평생미래교육국장, 고등교육정책실장,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등 교육 분야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대학정책관 시절에는 수능 절대평가와 정시모집 확대 정책을 추진했고, 고등교육정책실장 재임 때는 대학 정원 감축과 지방대학 지역인재 선발 강화, 사립대 공공성 강화 등 굵직한 교육 혁신 정책을 주도했다. 오랜 공직 생활 동안 교육 현장과 정책 기획 양면에서 두터운 신망을 쌓아온 고등교육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인선 배경에 대해 “교육부의 정통 관료로 지역거점 대학 육성 및 교육 혁신을 이끌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1965년 전남 해남 출생 △무학여고 △고려대 수학과 △美위스콘신대 교육학 석사 △성균관대 교육학 박사 △행정고시 34회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교육부 대학정책관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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