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 한 가정집에서 60대와 30대 모자가 숨진 채 뒤늦게 발견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4일 대전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이 순찰 중 "집에서 이상한 남새가 난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시신이 부패한 냄새라고 판단, 소방 당국과 협력해 강제로 문을 개방했고 집 안에서는 여성 A(60)씨와 남성 B(3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타살 흔적은 없었으며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외부 침입도 없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특히 지난달 16일 이후 A씨나 B씨가 밖으로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집 안에서 채무 및 단전·단수 독촉장·고지서 등 우편물이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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