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최승호 감독 진실 프로젝트 3부작, 영화 '추적'이 베일을 벗었다.
영화 '추적'은 대운하를 4대강 사업으로 둔갑시킨 이명박, 2008년부터 2025년까지 17년에 걸쳐 축적된 그와 공범자들의 거짓말을 스크린에 공개하는 고발 르포르타주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2023년 10월, "4대강은 정치적으로 이용되면 안 된다"라며 "국민들의 지지로 4대강을 지킬 수 있었다"고 연설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모습을 바라보는 최승호 감독의 모습을 통해 17년 추적의 현장을 예고한다. 합천창녕보를 뒤덮은 녹조와 그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 중 50% 가까운 검사자의 코에서 녹조의 독성 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된 현장이 담긴 스틸까지, 4대강 사업이 남긴 위험성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추적'은 수십 조원의 예산이 투입된 '4대강 사업' 전말을 담았다. 한국의 액션 저널리스트 최승호 감독의 집요한 취재와 결정적인 제보, 미공개 자료로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에 설치된 '보'와 4대강 사업의 실체를 파헤치며 충격을 선사한다.
권력과 시스템의 위협에 흔들리지 않고 진실을 추적, 관객들에게 숨겨져 있던 진실을 전할 수 있는 영화를 완성했다. 전국 극장에서의 상영을 목표로 한 '추적'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이 목표금액의 305%를 달성하며 개봉 전부터 뜨거운 화제의 중심임을 증명했다.
'추적'은 8월 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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