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천욱 기자] 미국계 투자은행 JP모건은 11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한국은 향후 2년간 코스피 지수가 50%이상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 같은 전망은 이재명 대통령이 코스피 5000을 달성하겠다는 공약한 점과 함께 한국의 기업 거버넌스(지배구조)개혁이 탄력을 받을 경우 등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JP모건은 한국 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Hold)’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조정했다.
JP모건은 "개혁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한 시장 변동성이 나타날 때마다 추가 매수를 권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남은 기간 코스피가 3200~3500선에서 거래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외국인 투자 동향에 대해서는 “아이러니하게도 외국인 매수세는 지난해 초에 비해 훨씬 약하다”면서도 “글로벌 투자자들이 보이는 관심을 고려하면 이는 더 좋은 진입 시점을 찾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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