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박병은(47)이 연예계 대표 '낚시 마니아'다운 진심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7월 13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낚시를 위해 제주도에 세컨하우스를 마련하고, 낚싯대 40대를 보유한 박병은의 남다른 라이프스타일이 공개됐다.
이날 박병은은 '찐 낚시꾼'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그는 낚시만을 위한 제주도 세컨하우스를 비롯해 전용 낚싯대 40대, 날씨별 침낭 등 각종 낚시 용품으로 가득 찬 트렁크를 공개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이어 그는 도경수를 향해 "낚시계가 탐내는 인재", "차분하고 불평이 없다"며 낚시 입문을 적극 권유했다. 심지어 불평이 많아 낚시를 함께하기 힘들었던 지인 배우와의 일화까지 털어놓으며 낚시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박병은은 해산물 나눔 철학도 공개했다. 평소 '기부 천사'로 불릴 만큼 통 큰 나눔으로 유명한 그는 "주꾸미 500마리를 잡아 주변에 나눠줬더니 너무 좋아했다"며 나눔의 즐거움을 고백했다. 이를 들은 도경수가 "나는 아직 받아본 적 없다"며 서운해하자, 박병은은 "나름의 기준이 있다", "아파트 청약과 비슷하다"며 모두가 인정할 만한 재치 있는 해명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박병은은 남다른 건강 비결까지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냉장고 속에서 발견된 재료를 보고, "매일 아침 챙겨 먹는다", "시청자분들도 꼭 따라 드셨으면 좋겠다"며 마치 유능한 건강식품 영업사원처럼 섭취법과 효과를 친절하게 설명했다. 특히 모든 식재료가 유기농임을 강조하고, "달걀은 무조건 난각번호 1번만 산다"며 자신만의 건강 꿀팁까지 전수했다.
한편, 박병은은 나영석 PD가 꼽은 '최악의 신랑감'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나 PD는 앞서 '나영석의 지글지글'에서 "예전에 '세상에 차승원, 유해진, 이서진 딱 세 명만 남는다면, 내 동생의 최악의 신랑감'은 유해진이었다. 취미가 너무 많아서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제 박병은으로 바꿨다"고 선언하며, 박병은의 넘치는 취미 생활이 결혼에 방해가 될 수 있음을 유머러스하게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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