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6주차를 맞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64.6%,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30%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가 지난주보다 2.5%포인트(p) 상승해 64.6%를 기록했다. 이중에서도 '매우 잘함'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4.3%, '잘하는 편'이라고 답한 비율은 10.2%였다.
리얼미터는 이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 김건희 특검 및 해병특검 확대 등 정부의 강경한 사법 대응 등이 긍정 평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해석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4%포인트(p) 낮아진 30%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매우 잘못함'이라고 답한 비율은 22.5%, '잘못하는 편'은 7.5% 등이었다.
또 리얼미터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3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 정당지지도에서는 민주당 56.2%, 국민의힘 24.3%, 조국혁신당 3.9% 등을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2.4%포인트(p) 상승해 56.2%,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4.5%포인트(p) 하락해 24.3%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8% 올라 3.9%를 기록했다.
두 조사는 무선 자동 응답 전화 설문 조사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각각 6.0%, 5.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