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전날 오후 호우 특보가 내려졌던 부산에 밤새 최다 19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14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부산 공식 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 강수량은 160.3㎜다.
지역별로는 사상구에 192.5㎜ 비가 내렸고, 사하구에는 178.5㎜ 비가 왔다.
시간당 최다 강수량을 보면 부산 부산진구가 47㎜를, 금정구가 46.5㎜를 기록했다.
부산에는 13일 오후 6시에 호우주의보가, 오후 6시 20분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가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면서 14일 오전 4시 전후 모두 해제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는 비 피해 신고가 89건 들어왔는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에 들어온 신고는 대부분 도로 침수와 하수구 역류, 누수 등이었다.
기상청은 부산지역에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14일 오후부터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예보했다.
15일까지 부산지역 예상 강수량은 20∼6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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