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곽희주의 동원대 돌풍 잠재우다...추계 백두대간기-태백산기 4강 대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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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곽희주의 동원대 돌풍 잠재우다...추계 백두대간기-태백산기 4강 대진 확정

인터풋볼 2025-07-14 06:12: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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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대학축구연맹
사진=한국대학축구연맹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이 7월 13일(토), 백두대간기와 태백산기 두 개 대회의 8강전을 모두 마무리하며 4강 구도를 완성했다.

이날 펼쳐진 경기는 ‘슬로우 스타터’의 반란, 그리고 무패 탈락이라는 극적인 서사까지 더해지며 뜨거운 여름 대회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먼저 진행된 백두대간기 8강 경기에서는 조별예선에서 고전했던 홍익대와 전주대가 각각 경기대, 동명대라는 이번 대회 최고의 무패 팀들을 잡아내며 반전을 만들어냈다. 홍익대는 완성도 높은 조직력으로 짜임새 있는 경기 운영을 펼쳤고, 전주대 역시 체력과 집중력을 앞세워 동명대의 파상공세를 끝내 저지했다.

단국대는 이번 대회 최대의 다크호스 동원대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승리의 본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대구대는 호원대와의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김승우의 3연속 선방에 힘입어 3-0 승리를 기록, 유일하게 전 경기를 패배 없이 소화하며 4강에 올랐다.

태백산기 8강 경기에서는 작년 백두대간기 챔피언 선문대가 광운대를 상대로 끝내 승부차기에서 6-7로 패하며 탈락의 쓴 맛을 보게되었다. 광운대는 전방 압박과 강한 체력으로 90분 내내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보이며 ‘소리 없이 강한 팀’의 진면목을 입증했다.

경희대는 골키퍼 이준희의 믿기 어려운 활약에 힘입어 이번 대회 3연속 승부차기 승리를 챙겼다. 이준희 골키퍼는 이날도 영남대의 5개 PK 중 3개를 막아내며 이번 대회 승부차기 선방률 71%(14개 중 8개 방어)라는 괴물 같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상지대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터진 윤지훈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고, 2-1로 성균관대를 꺾으며 4강에 진출했다. 마지막으로 호남대는 탄탄한 수비와 효율적인 공격을 앞세워 숭실대에 1-0으로 승리, 태백산기 4강에 안착했다.

백두대간기와 태백산기 모두 ‘이변’과 ‘집념’이 얽힌 드라마를 써내려가고 있는 가운데, 과연 어느 팀이 대학축구무대 정상의 자리를 차지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8강전 (13일)

[백두대간기 8강]

대구대 0 (3 PSO 0) 0 호원대

홍익대 2-1 경기대

동명대 1-2 전주대

단국대 2-1 동원대

[태백산기 8강]

상지대 2-1 성균관대

영남대 0 (2 PSO 3) 0 경희대

선문대 1 (6 PSO 7) 1 광운대

숭실대 0-1 호남대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4강 일정 (7월 15일 화요일)

[백두대간기]

오후 16시 / 고원1구장 / 대구대 vs 홍익대

오후 16시 / 고원2구장 / 전주대 vs 단국대

[태백산기]

오후 18시 / 고원1구장 / 상지대 vs 경희대

오후 18시 / 고원2구장 / 광운대 vs 호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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