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구세주 된 2005년생 정다빈 "언니들한테 많이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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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구세주 된 2005년생 정다빈 "언니들한테 많이 배워요"

모두서치 2025-07-13 23:49: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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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한일전 극적인 동점골로 여자축구 희망이 된 신예 공격수 정다빈(20·고려대)이 베테랑 언니들에게 많은 걸 배운다고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3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2차전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41분에 터진 정다빈(고려대)의 동점골로 일본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9일 중국과 1차전에서 2-2로 비겼던 한국은 일본과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2경기 연속 무승부(승점 2)를 기록했다.

한국은 16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대만과 여자부 최종전을 치른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을 구한 건 후반 26분 강채림(수원FC) 대신 교체로 들어온 2005년생 공격수 정다빈이었다.

최전방에 선 정다빈은 후반 41분 문은주(화천KSPO)가 일본 측면을 허문 뒤 내준 패스를 왼발로 방향을 바꿔 동점골을 터트렸다.
 

 

정다빈은 올해 2월 핑크레이디스컵 우즈베키스탄과 경기(3-0 승)에서 A매치 데뷔했다.

이어 태국과 두 번째 경기(4-0 승)에서 A매치 데뷔골에 성공한 정다빈은 자신의 6번째 A매치에서 2호골을 터트리며 한국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정다빈은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투입될 때 골을 넣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언니들이 옆에서 많이 도와줘서 운 좋게 골을 넣을 수 있었다"며 "(문)은주 언니가 차기 좋게 줘서 발만 잘 닿으면 들어가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데뷔전 골도 좋았지만, 일본을 상대로 골이 필요할 때 넣어 도움이 된 것 같아 오늘 득점이 더 좋은 것 같다"며 수줍게 웃었다.

세대교체가 한창인 신상우호에서 신예 골잡이로 주목받는 정다빈은 "아직은 언니들한테 배울 게 많다고 느낀다"며 "따라가야 하는 입장이지만 잘 융합해서 발전한다면 우리도 언니들만큼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173㎝의 스트라이커 정다빈은 이번 대회를 마치고 유럽 무대에 진출한다.

지난 8일 노르웨이 여자축구 1부리그 팀 스타베크 포트발과의 이적 협상을 마쳤다.

동아시안컵 출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정다빈은 24일 노르웨이로 출국해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정다빈은 "대회 기간 결정이 나서 조금은 조심스러웠다"며 "발전을 위해선 유럽에 빨리 나가는 게 좋은 선택이 될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유럽 국가들의 경우 피지컬이나 기술적으로 배울 게 많다고 느꼈다. 또 팀에서도 저를 적극적으로 원해서 선택하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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