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 이시영 인스타그램
배우 이시영이 전 남편의 동의 없이 시험관 시술을 통해 둘째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직접 고백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그녀의 발언은 생물학적 아버지가 전 남편임에도 협의 없이 임신을 진행한 점에서 윤리적·법적 쟁점을 불러일으켰고, 논란이 확산되자 이시영은 해당 게시글을 삭제하며 조용히 상황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책임은 내가 지겠다”... 단독 임신 고백한 이시영
이시영 인스타그램
지난 7월 8일, 이시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임신 중이며, 과거 결혼 당시 보관해두었던 배아를 이번에 혼자 결정해 이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상대방(전 남편)의 동의는 받지 않았다”는 말을 덧붙이며,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으며 아이에게 부족함 없도록 잘 키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이 발언은 곧바로 온라인상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7월 10일 오후 기준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한편, 이시영의 소속사 측도 언론을 통해 “임신은 사실이며, 둘째 아이의 생물학적 아버지는 전 남편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사생활에 해당하는 부분이라 구체적인 시술 경위나 법적 동의 여부 등은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하며 논란 진화에 나섰습니다.
온라인은 ‘갑론을박’… 동료들의 응원도 이어져
채널A
이시영의 고백 이후, 온라인에서는 배아 소유권, 법적 친권, 출생신고 문제 등을 두고 의견이 분분한 상태입니다. 일각에서는 “한 생명을 결정하는 문제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또 다른 이들은 “이혼 후에도 엄마로서의 책임을 지겠다는 용기 있는 선택”이라며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배우 서효림, 전혜빈, 배슬기 등은 SNS에 응원의 댓글을 남겼고, 크레용팝 초아, 소유진, 딘딘, 스윙스 등은 ‘좋아요’를 눌러 지지의 뜻을 보였습니다.
한편, 논란 이후 이시영은 지인과 함께 미술 전시를 관람한 사진을 별다른 설명 없이 올리며 근황을 조용히 전했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임신 관련 내용은 일절 포함되지 않았으며, 댓글창 역시 닫은 상태로 논란을 정리하려는 의지가 엿보였습니다.
이시영은 누구?
KBS
이시영(1982년생)은 배우로 데뷔한 후, 전 국가대표 복싱 선수로도 활동하며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온 인물입니다. 2017년 9살 연상의 사업가 조승현과 결혼해 2018년 첫 아들을 낳았고, 2025년 초 결혼 약 8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후 SNS를 통해 육아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는 모습을 꾸준히 공개해왔으며, 이번 둘째 임신 고백으로 다시금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시영의 결정이 주는 의미
이시영 인스타그램
이시영의 이번 결정은 단순한 스타의 사생활을 넘어, 생명과 책임, 가족의 정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논란 속에서도 “혼자서도 충분히 감당하겠다”는 그의 고백은 누군가에겐 용기, 누군가에겐 숙제를 남겼습니다. 그녀가 어떤 방식으로 이 삶의 전환점을 풀어갈지, 이후 공개될 그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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