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학과 전류리 포구 등 김포지역 수역에서 잡히는 어류는 방사성 물질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포시는 걍기도 주관으로 지역 대표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사능 검사는 최근 북한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폐수가 예성강을 통해 서해로 유입되고 있다는 우려에 따라 시행됐다.
경기도는 이달 초 보건건강국, 해양수산과, 파주시, 해양수산자원연구소, 보건환경연구원 등이 참여한 합동 추진단을 꾸리고 김포를 포함한 경기 서해안을 중심으로 수산물 방사능 조사를 실시했다.
김포지역에선 지난 4일 대명항에서 조피볼락과 바다장어, 전류리포구에서 숭어 등 총 3종의 어류 시료를 수거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김포 대명항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의 안전성이 확인됐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해도 문제가 없다는 점이 객관적으로 입증됐다.
시 관계자는 “향후 경기도와 협력해 파주 및 고양 등과 추가 정밀조사를 시행하고,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적극 대응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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