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도 주저앉았다”···바이오·디스플레이만 거꾸로 간 3분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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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도 주저앉았다”···바이오·디스플레이만 거꾸로 간 3분기 전망

이뉴스투데이 2025-07-13 15:15: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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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올해 3분기 제조업 매출이 바이오헬스, 디스플레이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이 지난달 9일부터 20일까지 국내 15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3분기 매출 전망 BSI는 전 분기와 같은 95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100 이상이면 전 분기 대비 개선, 100 이하면 악화를 뜻한다. 제조업 매출 전망 BSI는 지난해 2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기준선 밑에 머물렀다.

업종별로 보면 바이오헬스(108), 무선통신기기(106), 디스플레이(102) 등 일부 업종은 100을 웃돌며 실적 개선이 기대됐다. 바이오헬스는 고령화와 건강관리 수요 확대, 디스플레이는 고부가 OLED 중심 수출 회복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제조업 주요 업종별 매출 BSI 동향. [사진=산업연구원]
국내 제조업 주요 업종별 매출 BSI 동향. [사진=산업연구원]

반면 반도체(97), 가전(94), 자동차(91), 조선(97), 일반기계(94), 정유(97), 화학(94), 철강(93) 등 대부분의 주력 산업은 기준선을 밑돌며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 외에도 시황(93), 수출(94), 설비투자(97), 고용(97), 자금 사정(90) 등 주요 지표 모두 100을 밑돌았다. 2분기 제조업 매출 실적을 나타내는 BSI 역시 88에 머물러 전 분기보다 11포인트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기준선에는 못 미쳤다.

기업들은 경영 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내수 부진과 재고 누증(53%)을 가장 많이 꼽았고, 대외 공급망 불확실성(37%), 금융시장 변동성(28%)도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새 정부에 기대하는 정책으로는 내수 안정화 지원(50.9%)이 가장 많았고, 금융시장 안정화(37.9%), 물가 관리 강화(34.1%)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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