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진(비앙코웍스)이 ‘폴 투 윈’으로 시즌 첫 승 사냥에 성공했다.
이상진은 1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길이 2.538km, 23랩=58.374km)에서 열린 ‘2025 오네 슈페레이스 제4전 GTB’를 36분34초161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개막전에 출전한 후 2, 3라운드를 불참한 후 맞이한 4라운드에서의 거둔 값진 ‘폴 투 윈’이었다. 2라운드에서 포디엄 정상을 밟았던 최지영(다이노케이)이 4.425초 뒤진 36분38초586으로 2위, 개막전과 3라운드 우승자인 이중훈(레퍼드레이싱)이 3위로 포디엄의 막차를 탔다.
결선 그리드는 이상진이 1분31초846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했고, 라이안리(비앙코웍스)와 최지영이 각각 1분32초425와 1분32초837로 2, 3그리드에 자리를 잡았다. 최영호(부두랩)과 이중훈에 이어 GTB클래스 첫 출전하는 정상오등의 순으로 결선을 맞았다.
GTA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열린 오프닝 랩은 최지영이 이상진과 라이안리를 추월하며 막을 올렸다. 이상진은 순위 회복에 모든 힘을 쏟아부었지만 최지영의 방어막은 견고했다. 최지영은 4랩까지 0.5초 이내의 리드를 유지하면서 이상진의 추월 의지를 번번이 좌절시켰다. 하지만 7랩에서 이상진은 0.328초까지 다가섰고, 8랩 진행 중 최지영을 돌려세우는데 성공을 했다.
레이스는 곧 리드를 잡은 이상진과 길을 내준 최지영에 이어 라이안리, 이중훈이 ‘톱4’ 그룹을 만들었다. 11랩, 라이안리가 선두그룹에서 떨어져 나오는 순간 이중훈과의 차이가 급격하게 줄었고, 12랩 홈스트레이트를 지나면서 추월을 성공시켰다. 레이스는 이상진이 23랩을 완성시켰고, 최지영과 이중훈이 각각 2, 3위로 포디엄에 올랐다.
라이안리, 이재인(준피티드레이싱), 최영호, 백승태(이브이오토), 민병전과 박민제(이상 GTB), 이대웅(레퍼드레이싱)이 각각 4~10위로 4라운드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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