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그림자 실세'·웰바이오텍 전 대표, 특검 출석…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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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그림자 실세'·웰바이오텍 전 대표, 특검 출석…묵묵부답

모두서치 2025-07-13 10:30: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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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삼부토건의 '그림자 실세'로 불리는 이모씨 등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13일 오전 10시부터 삼부토건 부회장 및 웰바이오텍 회장으로 활동한 이모씨와 웰바이오텍 전 대표 구모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이일준 현 회장이 지난 2023년 2월 디와이디(DYD)를 통해 삼부토건을 인수할 때 관여한 인물로 전해졌다. 2009년 코스닥 상장사를 실소유하면서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부토건 내부에 부회장이라는 정식 직함이 없는 만큼 사내에서 이 회장의 '그림자 실세'로 불리는 인물이다.

이씨보다 앞서 모습을 드러낸 구씨는 "우크라 재건 포럼에 참석하게 된 경위가 무엇이냐", "우크라 포럼을 기점으로 삼부토건, 웰바이오텍 시세 조종이 있었다는 의혹을 인정하나"는 취재진 질문에 일절 입을 열지 않았다.

취재진이 "시세 조종 행위에 이종호 대표나 김건희 여사가 연관돼 있다고 보냐", "원희룡 전 장관과 직접 소통했나", "특검에서 어떤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고 왔다"고 질문을 이어 갔으나 구씨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특검은 삼부토건 관계자들이 지난 2023년 5~6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착수한 것처럼 정황을 조작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삼부토건과 디와이디, 웰바이오텍은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이 열렸던 2023년 5월 22일 주가가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세 회사 대표는 모두 포럼에 참여했고, 포럼에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자리했다.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사건 관계인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이 시기 단체 대화방에 "삼부 내일 체크하고"란 메시지를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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