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올해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으로 신한은행, 우리은행, 중소기업은행, 하나은행 등 4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에 따라 앞으로 모바일 신분증 발급과 사용은 정부 앱을 비롯해 총 10개 민간 앱을 통해 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삼성 앱을 통해 서비스가 진행 중이며 국민은행, 농협은행, 네이버, 토스, 카카오뱅크 앱은 이달 말부터 시작된다.
올해 민간개방 참여기업 선정을 위한 모집 공모는 지난달부터 한 달간 진행됐다.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보안 수준, 개인정보 보호 방안, 신뢰성, 장애 대응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위 4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이달부터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내년 1분기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2분기까지 평가 기관의 적합성 평가를 통과하면 그 해 7월부터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신분증은 개인의 신원을 증명하는 국가 공인 수단인 만큼 모바일 신분증 역시 최고 수준의 보안을 갖춰 국민이 믿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