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리버풀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을 잘 아는 니콜로 스키라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코나테는 2030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려는 리버풀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와 리버풀의 계약은 2026년에 만료된다”라고 전했다.
코나테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다. 소쇼몽벨리아르에서 성장해 RB 라이프치히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2018-19시즌부터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 정상급 센터백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여러 팀이 코나테를 주시했다.
코나테를 품은 팀은 리버풀이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영입에 성공했다. 그는 첫 시즌부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2022-23시즌엔 잔부상으로 인해 원하는 만큼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도 부상 때문에 다소 어려운 시간을 겪었다.
2024-25시즌엔 제 몫을 다했다. 코나테는 42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코나테가 리버풀을 떠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반복되고 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코나테와 리버풀의 계약은 2026년에 끝나지만, 아직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매체는 “리버풀 내부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나테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 이미 여러 구단이 이 사실을 통보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리버풀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같은 시나리오를 우려했고 그 걱정은 정당했다. 우리 정보에 따르면 코나테는 계약 종료 후 리버풀을 떠나고 싶어 한다. 리버풀이 재계약 논의를 시작했지만 현재까지 결실을 맺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아스’도 비슷한 이야기를 전했다. 매체는 “이 방식이 리버풀을 아프게 하는 부분이다. 이 때문에 코나테를 팔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 코나테는 재계약할 생각이 없다. 레알 마드리드만 원하고 있다. 이 점은 모든 이해당사자가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코나테는 몇 달 전 아놀드처럼 리버풀의 재계약 제안을 미루고 있다. 그는 재계약을 아예 고려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 리버풀은 그를 설득하기보단, 시장 가치를 반영한 제안을 받는 데 주력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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