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배우 이민호가 16년 동안 곁을 지킨 반려견 초코를 떠나보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이민호는 함께했던 소중한 추억들을 공개하며 초코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민호는 7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반려견 초코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는 소식을 알렸다. 그는 "사랑하는 초코가 주어진 16년의 시간을 끝으로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며, "함께한 시간이 행복했길 바라며 초코를 사랑해줘서 늘 감사했다"는 애틋한 작별 인사를 남겼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차 안에서 반려견 초코를 품에 안은 채 잠든 이민호의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또한 사진에는 화이트데이를 함께 보내는 등 초코와 이민호가 함께 쌓아온 소중한 추억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이민호의 글을 접한 팬들은 "초코야, 앞으로도 민호를 지켜봐 달라", "좋은 곳으로 갔길 바란다", "무지개 다리까지 유롭게 달리렴", "민호 씨 마음 너무 아프지 않길 바래요" 등의 댓글로 위로와 애도의 메시지를 전하며 함께 슬픔을 나눴다.
한편 이민호는 오는 7월 23일 개봉하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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