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실태조사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창원지역 어린이 보호구역 총 209개소 중 90개소를 점검한다.
1억7천만원을 투입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현황 분석, 교통안전시설 현황 조사, 시설 훼손 여부 확인, 규정 미비 여부 검토 등을 한다.
시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이 취약하다고 판단되는 곳에 대해서는 별도 정비계획을 수립해 교통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올해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조사할 방침이다.
이종근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계기로 어린이 보호구역 관리를 더욱 체계적으로 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위한 안전한 교통 인프라 구축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