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프로야구 나눔 올스타(한화 이글스·LG 트윈스·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키움 히어로즈)가 드림 올스타(롯데 자이언츠·KT 위즈·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즈·두산 베어스) 상대로 올해도 웃었다.
나눔 올스타는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에 8-6으로 승리했다. 나눔 올스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올스타전이 재개된 2022년부터 4년 연속 승리, 역대 전적에서 5승 4패 뒤집기에 성공했다.
나눔 올스타 박동원은 6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홈팀 한화 출신인 채은성(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과 이도윤(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도 맹타를 휘둘렀다.
나눔 올스타는 문현빈(지명타자)-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송성문(3루수)-채은성(1루수)-박동원(포수)-이주형(좌익수)-박해민(중견수)-박찬호(유격수)로 타순을 꾸렸다. 코디 폰세가 선발 등판했다.
드림 올스타는 구자욱(좌익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최정(3루수)-르윈 디아즈(1루수)-전준우(지명타자)-안현민(중견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전민재(유격수)가 이름을 올렸다. 박세웅이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는 초반부터 승패가 기울어졌다. 선취점은 드림 올스타가 뽑았다. 1회 초 최정의 몸에 맞는 볼, 디아즈의 유격수 왼쪽 내야안타와 수비 실책을 틈타 1-0으로 앞서갔다.
그러자 나눔 올스타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 말 채은성이 역전 2타점 2루타, 박동원이 쐐기 투런포를 가동하며 4-1로 역전했다. 2회엔 이도윤, 송성문, 박동원이 각각 1타점 적시타를 치며 7-1까지 달아났다.
드림 올스타는 3회 3점을 따라가면서 격차를 좁혔다. 전민재-구자욱-레이예스-최정-디아즈의 5연속 안타로 나눔 올스타 마운드를 흔들었다. 이후 경기 후반 안현민이 6회 1타점 2루타, 8회 솔로포를 터트리며 6-7까지 추격했다.
1점 차로 쫓긴 나눔 올스타는 8회 말 대타 카드로 분위기를 바꿨다. 문현빈 대신 타석에 들어선 김태군이 1점 홈런으로 8-6을 만들었다. 나눔 올스타는 9회 마무리로 김서현을 투입해 굳히기에 들어갔다. 김서현은 첫 타자 전민재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박영현을 삼진으로 잡은 뒤 장성우에게 6-4-3 병살타를 유도해 경기를 끝냈다.
이날 양 팀은 나란히 10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려 투수진 고루 기용했다. 그 과정에서 드림 올스타는 베테랑 3루수 최정을 투수로 기용해 눈길을 끌었다. 2회 2사 1, 2루에서 등판한 최정은 최고 시속 121km 패스트볼로 이주형을 범타 처리하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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