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는 유튜브 '삼프로TV' 출연에서도 “명심(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박 후보에게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선을 그으며 “진짜 명심할 것은 국민과 당원의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 대표가 된다면 남북관계 안정과 자유시장 경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국회 역할 강화 등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는 페이스북에도 자신이 발의한 ‘내란종식특별법’을 언급하며 “개혁은 단순한 주장이나 센 말이 아니라 정교한 설계와 정치력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했다. 이는 정 후보가 내세우는 ‘강성 개혁’ 이미지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해석된다.
박 후보는 충청권 일정을 마친 뒤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 지역을 찾아 광주에서 토크콘서트를 이어간다.
민주당은 오는 19일 충청, 20일 영남, 26일 호남, 27일 경기·인천 경선을 거쳐 다음달 2일 서울 전당대회에서 새 당 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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