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일타강사 출신 전한길씨가 지난 10일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영치금 계좌번호를 공유하며 지지를 독려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전씨는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영치금 계좌번호가 포함된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고독한 옥중투쟁을 이어가고 계신 윤석열 대통령님께 당신의 응원과 사랑을 전해주세요"라는 문구가 담겼다.
이어 "윤 대통령님의 영치금 계좌입니다. 실명 확인 후 안심하고 보내주세요!"라고 적혀 있다.
앞서 전씨는 지난 9일 전한길씨는 윤 전 대통령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인근 집회에 참석해 연단에 서서 주목을 받았다.
그는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을 향해 "40도에 가까운 무더운 날씨에 애국 시민들이 많이 모였다"며 "현재 형사재판 중에도 불구하고 내란 특검을 만들어서, 내란을 덮어씌워서 잡아넣으려 하는 자들이 바로 저들 아니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을 누가 지키겠나. 끝까지 윤 전 대통령을 우리가 지켜나가자"고 했다.
한편 최근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서울구치소 전화번호와 팩스, 이메일 주소 등을 공유하며 적극적인 행동에 나섰다. 윤 전 대통령이 구속, 독방에 수감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로 이들은 윤 전 대통령의 치료를 보장하고 에어컨을 제공하는 등 구치소 내 생활 여건을 개선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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