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C ISSUE] “현기증 느껴...정말 위험하다” 첼시 MF, ‘최고 38℃’ 폭염 속 결승전 우려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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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C ISSUE] “현기증 느껴...정말 위험하다” 첼시 MF, ‘최고 38℃’ 폭염 속 결승전 우려 표출

인터풋볼 2025-07-12 17: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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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엔조 페르난데스가 엄청난 무더위 속 진행될 결승전에 대해 우려를 표출했다.

첼시는 오는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 파리 생제르맹(PSG)과 격돌한다.

치열한 결승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클럽 월드컵 일정이 치러지고 있는 미국 현지 날씨에 대한 여러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7월 현재 미국에는 폭염주의보가 떨어져 있는 상태다. 미국 공영방송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립기상청(NWS)은 지난달 말부터 ‘열돔’(Heat Dome) 현상으로 인해 미 전역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WS는 일부 지역에서 폭염 위험도를 나타내는 ‘극한 열 위험’(Extreme Heat Risk) 지수가 최고 단계인 4등급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경고도 내놨다.

보통 개최국의 무더위가 우려될 때는 개최 일정을 겨울로 조정하거나 주요 경기를 저녁에 치르는 방식도 고려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현지 특유의 사막 기온 여파로 역사상 최초로 겨울 개최로 진행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클럽 월드컵은 달랐다. 막대한 스폰서 자금이 투입되며 첫 개편을 맞이한 클럽 월드컵은 FIFA가 적극적으로 밀고 있는 사업이다. 이에 세계적인 시청률을 고려해 유럽과 아프리카 관객에게 맞춰진 오후 킥오프로 대부분의 경기가 진행됐다.

결국 선수들은 40℃에 육박하는 뙤약볕 속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실제로 미 당국은 격렬한 신체 활동이나 외부 활동을 자제하라는 기상 경보를 내렸지만, 경기 시간대가 변경되는 경우는 없었다. 그리고 곧 대회의 피날레를 장식할 결승전이 열리는 뉴저지의 최고 기온이 38℃까지 치솟았다. 이에 첼시 소속 미드필더 엔조가 소신 발언을 해 화제다.

영국 공영 방송 ‘BBC’에 따르면 엔조는 “솔직히, 이 더위는 믿기 힘들 정도다. 며칠 전에는 정말 현기증이 나서 땅바닥에 누워야 했다. 이런 기온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건 정말 위험하다. 게다가 관중들, 즉 경기장에 와서 즐기는 사람들, 집에서 시청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그렇다. 경기의 속도도 예전과 같지 않다. 모든 것이 매우 느려진다”라고 우려했다.

엔조의 발언은 내년 여름 같은 장소에서 치러지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겨냥하기도 했다. 그는 “내년에는 적어도 경기를 아름답고 매력적인 축구 경기로 유지할 수 있도록 일정이 변경되기를 바란다. 그렇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엔조뿐만 아니다. 첼시 동료 레비 콜윌, PSG 사령탑 루이스 엔리케, FIFA 기술연구원 위르겐 클린스만 등이 모두 무더위 속 치러지는 경기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주최 측인 FIFA는 무의미한 답변만을 내놓고 있다.

FIFA는 혹서에 대한 성명에서 “고온 조건은 전 세계적으로 축구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주제다. 클럽 월드컵에서는 선수들을 더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중대한 진전이 있는 조치들이 시행되고 있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 54경기 중 31경기에서 쿨링 브레이크가 도입됐다”라며 “이런 더위 조건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는 집단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FIFA는 선수 복지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통해 이러한 논의를 촉진할 준비가 돼 있으며, 더 나은 열기 대응 방안을 위한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건설적인 의견을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선수 보호는 중심에 있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정작 FIFA는 선수 보호 중심에서 가장 먼 곳에 있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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