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김민주(한화큐셀)가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12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주관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5(총상금 10억원·우승 1억8천만원)’ 3라운드가 강원도 정선 하이원컨트리클럽(파72/6544야드)에서 열린 가운데, 김민주가 버디 3개를 잡고 노보기 플레이를 이어가 69타 기록지를 제출, 중합 204타로 이틀 연속 선두를 이끌었다.
이날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중합 10언더파 206타를 친 방신실은 6타를 줄이며 단숨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김민주와 이날 11시 티업에 들어간 박현경은 2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하고, 이후 버디 3개를 잡아 이날 1언더파 71타를 치며 중합 7언더파로 김시현, 김소이, 황민정과 공동 6위에 랭크했다.
김수지는 이날 후반에만 네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고 총 5개의 버디를 해 5언더파 67타를 쳐, 중합 9언더파로 단독 3위로 13일 파이널 라운드에 합류하게 됐다.
유현조도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쳐 5언더파 67타로, 중합 8언더파로 홍정민과 공동 4위권에서 선두를 추격하고 있다.
무빙데이인 만큼 선수들의 버디도 많이 나왔다. 중합 6언더파(공동 10위)에 이제영, 최가빈, 한지원이 자리했고, 중합 5언더파 그룹(13위권)에는 성유진, 안선주, 김민선7, 서어진, 한진선이 순위권에 자리했다.
그 뒤로 장수연, 노승희, 서교림, 오경은이 중합 4언더파로 공동 18위권에 머물렀다.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린 김민주는 경기 후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선두로 출발했지만, 긴장하지 않고 즐겁게 플레이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김민주는 “오늘도 아이언샷이 날카롭지 못해 그린을 몇 번 놓쳤는데, 운 좋게 웨지 샷등이 잘 들어가 파세이브를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김민주는 낼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웨지샷과 퍼팅의 정확성에 무게를 두고 싶다”며 “오늘 인터뷰 후 바로 퍼팅 연습장으로 가 연습 할 것”이라고 했다. 기자 인터뷰 내 김민주는 “내일 5m 버디 찬스는 반드시 잡겠다”고 했다.
김민주는 “1라운드부터 플레이했던 것처럼 나만의 플레이를 펼쳐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민희 기자 nimini7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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