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경남에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12일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 경남에서 온열질환자 4명이 발생, 올해 5월 15일부터 누적 온열질환자가 149명(사망 1명 포함)으로 늘었다.
온열질환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47명과 비교해 3배가 넘는다.
지역별로 창원 38명, 진주 23명(사망 1명 포함), 거제 20명, 김해 16명, 산청 10명, 하동 8명, 밀양·창녕·사천 각 5명, 양산·합천 각 4명, 함양 3명, 통영·고성·거창·의령 각 2명으로 집계됐다.
함안과 남해를 제외한 16개 시군에서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연령대별로는 80대 이상이 33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남도 관계자는 "폭염이 이어지는 만큼 무더운 시간대에 야외 활동과 작업을 가급적 피하고, 물을 많이 마셔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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