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9월 11일까지 '내 친구 책과 함께 달리는 60일간의 독서 마라톤 대회'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책 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한 독서 마라톤은 책 1쪽을 읽으면 마라톤 1m 달리기로 환산해 미리 설정한 독서량을 채우는 방식이다.
1㎞ 걸음마 코스는 7세 이하 아동, 1.5㎞ 하프 코스는 초등학생, 3㎞ 풀 코스는 중등·고등·성인반으로 나눠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경북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과 독서 마라톤 참가 신청을 하고 일정 독서량에 맞춰 독서일지와 감상평을 매일 홈페이지에 작성하면 된다.
독서 마라톤 완주자에게는 인증서 수여, 도서 대출 권수 확대, 연체 구제 쿠폰 발급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마라톤 일지 내용과 성실성, 독서 주제의 다양성 등을 평가해 총 100여명의 우수 완주자를 선정해 올가을 열리는 '경BOOK 페스티벌'에서 상장과 부상을 줄 계획이다.
박세진 경북도서관 관장은 "독서 마라톤을 통해 독서와 함께 피서를 즐기길 바란다"며 "모두가 함께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독서 운동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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