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한식당 찾은 이재명 대통령… 소비쿠폰 앞두고 서민과 한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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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한식당 찾은 이재명 대통령… 소비쿠폰 앞두고 서민과 한 끼”

더포스트 2025-07-12 08: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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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저녁 서울 광화문 인근 한식당 ‘흥남부두’를 찾아 대통령실 직원들과 식사하며, 21일부터 시작되는 소비쿠폰 정책과 경기 회복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자리는 과로로 응급실에 이송됐던 대통령실 직원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등으로 업무가 과중했던 직원들과 함께 마련됐다. 대통령실은 이들이 “대통령실의 폐허를 함께 복구한 주역들”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과 외식합니다’ 캠페인 일환…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앞두고 내수 활력 기대.

이 대통령은 “인수위도, 인수인계도 없이 시작한 대통령실에서 묵묵히 버텨준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오늘은 업무가 아닌 사명감으로 함께하는 자리”라고 격려했다. 직원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고충을 들은 그는 “앞으로는 더 자주 이런 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식당을 찾은 일반 시민들에게는 직접 밥상 물가와 체감 경기를 묻는 등 민심 청취에도 나섰다.

이 대통령은 민생경제 회복의 핵심 카드로 내세운 ‘소비쿠폰 정책’에 대해서도 강한 기대를 밝혔다. 그는 “21일부터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내수와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정부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소비 촉진과 내수 진작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외식 한 끼가 자영업자에게는 큰 힘이 된다. 국민 여러분이 골목상권을 살리는 데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소비쿠폰은 외식·숙박·여행 등 주요 소비 분야에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형태로, 참여 업소에서 사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소비 여력을 키우고, 침체된 민간 경기의 흐름을 반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대통령은 페이스북에서도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국민이 겪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정책이 일상 속 소비에 숨통을 틔워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소비쿠폰 정책이 단기적인 소비 진작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외식·여행 등 대면 서비스 분야에서 소비가 늘어나면, 그동안 부진했던 자영업 경기에도 온기가 퍼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

한편 이 대통령은 민생 일정에서 평소처럼 서민과의 친숙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코로나 이후 여러 차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현장을 찾아온 그는, 이번에도 권위보다는 따뜻한 ‘밥 한 끼’로 공감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기쁜 마음으로 반갑게 인사드리겠다”며 시작한 그의 금요일 외식은 단순한 식사가 아닌, 민생 경기 회복을 위한 현장 메시지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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