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부산 새마을금고, 그리고 (재)부산시사회서비스원과 함께 11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 새마을금고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박수용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 김덕규 새마을금고중앙회 부산지역본부장, 유규원 부산사회서비스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새마을금고중앙회 부산지역본부와 부산지역 새마을금고 70곳이 총 5000만 원의 기부금을 부산사회서비스원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부산사회서비스원이 새롭게 추진하는 부산시 동네 생활밀착형 일상지원사업인 '당신곁애(愛)'에 사용될 예정이다.
'당신곁애(愛)' 사업은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 등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생활지원 서비스(장보기 대행, 약국·병원 처방전 수령 및 배달, 관공서 서류 발급 대행 등) △가정방문 서비스(간단한 가사 지원, 전등 교체, 안부 확인 및 말벗 등) △기타지원 서비스(택배 수령 및 반품 대행, 이동 지원 등)를 제공한다. 부산사회서비스원이 사업을 총괄하며, 권역별로 선정된 4곳의 서비스 제공기관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963년에 설립된 새마을금고는 우리나라 고유의 상부상조 정신을 계승해 회원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 발전을 목표로 하는 대표적인 금융 협동조합이다. 저축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사회적 약자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28억 원을 사회공헌 분야에 지원해 106만 6000여 명의 수혜자와 3만 3000여 곳의 수혜기관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부산사회서비스원을 통해 더 많은 시민에게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새마을금고와도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든 시민이 행복한 따뜻한 공동체 부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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