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오늘 알아볼 냉혈동물은 독화살개구리야.
이름처럼 독이 강한 개구리인데,
오늘은 독 말고 육아 방식을 좀 살펴보자.
이게 바로 독화살개구리
등에 뭔가 올려놓은 것처럼 보이지?
저게 바로 자기 새끼들, 즉 올챙이들이야
보통 개구리는 알 낳고 쌩까고 튀는데,
독화살 개구리는 수컷이 알 곁 지키면서 물 뿌려주고,
곰팡이 쳐내고, 매일매일 정성 들인다
퐁퐁개구리 ㄷㄷ…
알에서 올챙이 나오면, 수컷이 등에 태우고
물 있는 데로 하나씩 데려가.
작은 웅덩이나 나무 구멍 같은 데다가 풀어줘
사진은 잎사귀에 고인 물인 모습이야
여기 작은 잎사귀에 고인물에
떨궈놓으면 먹이는 어떻게할까?
암컷이 와서 주기적으로 무정란을 낳아줘
그 무정란이 먹이인거지
아빠 개구리는 먹이가 다떨어졌는지
수시로 체크해
이러고 꼭 껴앉은채로 한참을 있는다
수컷은 이동과 위치 선정 담당,
암컷은 먹이 담당,
올챙이는 그 안에서 탈피와 성장을 반복하다가
완전히 개구리 형태로 변하면 스스로
물에서 나와서 독립하는 거야.
그때까지는 부모 도움 없이는 거의 못 살아.
특히 먹이 없이 오래 버티기 힘들기 때문에,
무정란 공급이 끊기면 생존 어려움.
그래서 부모가 끝까지 책임지고 돌보는 거지
퐁퐁+금쪽이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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