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대한민국이 홍콩까지 꺾고 전승 우승에 다가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홍콩과의 2025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대한민국은 2연승을 기록했고 최종전 일본을 상대로 전승 우승에 도전한다.
홍명보 감독은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이호재, 나상호가 공격을 책임지고 서민우, 이승원, 강상윤이 중원을 구성한다. 수비는 김태현, 변준수, 김태현, 서명관, 조현택이 이루고 골문은 이창근이 지킨다.
주도권은 대한민국이 잡았다. 계속해서 공격적인 운영을 통해 선제 득점을 노렸다. 전반 14분 서명관이 연결한 크로스를 이호재가 헤더 슈팅을 선보이는 등 홍콩의 골문을 두드렸다.
이후에도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득점을 노렸고 전반 26분 결실을 봤다. 서민우의 슈팅이 수비를 맞고 흘렀고 이것을 강상윤이 수비 가랑이 사이로 빠지는 슈팅을 통해 득점포를 가동했다. A매치 데뷔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대한민국은 선제골을 등에 업고 계속해서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42분 서민우의 크로스를 나상호가 머리를 갖다 댔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전반 25분에는 강상윤이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통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대한민국은 후반 17분 교체 카드를 꺼냈다. 이승원을 빼고 김진규를 투입했다. 곧바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후반 20분 김진규가 날카로운 슈팅을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두드리던 대한민국은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21분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문선민의 크로스를 이호재가 머리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역시 A매치 데뷔골이었다.
대한민국은 계속해서 고삐를 당겼다. 후반 31분 문선민이 왼쪽 측면에서부터 돌파 후 슈팅을 선보이는 등 추가 득점을 노렸다.
계속해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드는 대한민국이었다. 후반 36분 문선민의 슈팅이 홍콩 골키퍼 선방 이후 세컨드 볼로 흘렀고 교체 투입된 정승원이 회심의 슈팅을 선보였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추가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대한민국의 승리로 끝났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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