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REVIEW] '강상윤-이호재 연속골' 홍명보호, '최약체' 홍콩에 2-0 승리...밀집수비 파훼는 여전한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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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REVIEW] '강상윤-이호재 연속골' 홍명보호, '최약체' 홍콩에 2-0 승리...밀집수비 파훼는 여전한 숙제

인터풋볼 2025-07-11 21:52: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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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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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용인)] 밀집 수비에 고전한 홍명보호는 강상윤과 이호재의 골로 승리를 따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홍콩에 2-0으로 이겼다. 

[선발 라인업]

한국은 이창근이 골문을 지켰고 변준수, 서명관, 김태현이 쓰리백을 구성했으며 좌우 윙백으로 김태현, 조현택이 나섰다. 중원은 강상윤, 이승원, 서민우가 호흡을 맞췄고 최전방은 이호재와 나상호였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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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입 헝 파이, 올리버 저빅, 리온 존스, 찬 전 럭, 주니뉴, 매튜 오어, 페르난두, 찬 신이치, 마이클 우데불루조, 유 지 남, 쑨 맹힘이 선발로 나섰다.

[전반전] 홍콩 ‘6백’에 고전한 홍명보호, 강상윤 선제골로 리드

한국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한국이 역습에 나섰다. 이창근의 골킥을 받은 이승원과 강상윤이 역습을 진행했고 전방에 있던 이호재에게도 연결이 됐다. 이호재의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한국이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12분 중앙에서 볼을 잡은 나상호가 다소 먼 거리에서 볼을 잡았다.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때렸는데 수비 맞고 빗나갔다.

아기자기한 패스 플레이로 한국이 득점을 노렸다. 전반 16분 우측 하프 스페이스에서 이호재, 나상호, 강상윤이 짧은 패스 몇 번으로 홍콩 수비진을 허물었다. 슈팅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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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6분 중앙에서 볼을 잡은 서민우가 중앙으로 쇄도하는 강상윤에게 내줬다. 강상윤은 침착하게 볼을 트래핑한 뒤 돌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에 볼을 꽂았다. 홍콩의 밀집 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이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한국이 볼을 잡고 계속해서 경기를 주도했다. 선제골 이후 홍콩도 기존의 6백에서 벗어나 공격 숫자를 늘렸다. 전반 42분 좌측에서 이승원이 크로스를 올려줬고 중앙에 있던 나상호가 헤더로 연결했는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남은 시간 득점은 없었고 전반전은 한국이 1-0으로 리드를 잡은 채 종료됐다.

[후반전] 공격 몰아붙인 한국, 이호재 추가골로 격차 벌린 뒤 승리

후반전이 시작됐다. 양 팀이 모두 변화를 주었다. 홍콩은 페르난두 대신 웡 와이를 투입했고 한국은 조현택, 김태현 대신 문선민, 모재현을 들여보냈다. 한국이 위기를 맞았다. 후반 2분 변준수의 패스가 홍콩에 향하면서 슈팅을 허용했다. 변준수가 달려들어 몸으로 막아냈고 이창근 골키퍼가 볼을 잡았다.

한국이 슈팅을 때렸다. 후반 6분 서명관이 뒤쪽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는데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한국이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17분 이승원 대신 김진규가 투입됐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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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0분 교체 투입된 김진규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가 몸을 날려 잡아냈다. 한국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21분 좌측에서 문선민이 크로스를 올려줬고 이호재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한국이 다시 교체를 가져갔다. 후반 27분 서민우가 빠지고 김봉수가 들어갔다. 모재현이 좋은 슈팅을 때렸다. 후반 29분 모재현이 우측에서 수비를 제친 뒤 과감하게 슈팅을 때렸는데 높게 떴다.

한국이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후반 32분 좌측으로 침투한 문선민이 오른발 슈팅을 때렸는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34분 나상호 대신 정승원이 투입됐다. 정승원은 교체 투입 직후 세컨드볼 슈팅을 때렸는데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남은 시간 득점은 없었고 한국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홍콩(0) : - 

한국(2) : 강상윤(전반 27분), 이호재(후반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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