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최휘영 문체부 장관·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1일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이사(사진 왼쪽)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사진 오른쪽)을 지명했다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대통령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문화체육관광부·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는 NHN  대표와 인터파크트리플 대표를 역임한 IT관광 전문가다. 

1964년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 경성고와 서강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부터  연합뉴스와 YTN 기자 생활을 하다 2000년 야후코리아에서 포털 뉴스 서비스 구축에 기여했다.

2002년부터는 네이버 전신인 NHN으로 자리를 옮겨 기획실장을 거쳐 사장을 역임하는 등 고속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6년에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을 창업해 개인 취향에 맞춘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성장시켰고, 2022년 인터파크 대표이사로 선임된 후에는 야놀자 플랫폼과의 합병을 이끌었다. 

지난해에는 합병기업인 놀유니버스 공동대표로 취임했다.

최 후보자는 온라인 포털 및 문화·관광 관련 벤처 회사를 운영한 경력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K컬쳐 시장 300조원 시대'를 실현할 인물로 꼽힌다. 민간 관광·여행 업계 출신으로 문체부 장관은 처음이다. 

△부산, 1964년생 △경성고 △서강대 영어영문학과 △연합뉴스, YTN 기자 △NHN 대표이사 △인터파크트리플 대표이사 △현 놀유니버스 대표이사

 

□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북 부안 출신으로 학생·시민운동을 하다 전북도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19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했다. 

김 후보자는 2021년 호남에 지역구를 둔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를 대선 후보로 공개 지지한 바 있다. 2014년, 2020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2021년 경기도 국정감사가 열린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엄호했고 이번 대선에서도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국토부 1차관에 임명된 교수 출신 이상경 차관과 호흡을 맞춰 지난 6월 27일 대출 규제 이후 추가 부동산 정책을 통해 시장 안정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표류 중인 부산 가덕도 신공항, 새만금 개발사업 등 지역 현안에도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전북 전주를 지역구로 둔 김 후보자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전주, 완주, 익산, 김제 등 전주권역에 광역도로 및 철도 등 인프라 사업을 추진 할 때 국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이 법안이 토대가 됐다. 

△전북 부안, 1966년생  △전주 동암고 △전북대 회계학과 △시민행동21 공동대표 △8대 전북도의원 △19대·21대·22대 국회의원 △국회 국토교통위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조직사무부총장·사무총장·조직강화특별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