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강상윤이 A매치 2경기 만에 데뷔골을 넣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 2차전을 치러 홍콩에 1-0으로 앞서고 있다.
한국은 3-4-3 전형으로 나섰다. 나상호, 이호재, 강상윤가 스리톱으로 출격했고 서민우와 이승원이 중원에, 조현택과 김태현이 윙백에 위치했다. 김태현, 변준수, 서명관이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이창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홍콩은 4-4-2 전형으로 맞섰다. 매튜 오어와 마이클 우데불루조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쑨맹힘, 페르난두, 찬전럭, 주니뉴가 미드필더진을 이뤘다. 찬신이치, 올리버 저빅, 리온 존스, 유지남이 수비벽을 세웠고 입헝파이가 골문을 지켰다.
강상윤이 멋진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27분 서민우가 앞으로 찔러준 공을 강상윤이 받아 수비를 빙글 돌아 벗어난 뒤 낮게 깔리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경기 좋은 위치를 선점했음에도 지나치게 강한 슈팅으로 데뷔골이 무산됐던 강상윤이 마침내 데뷔골을 신고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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