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켜두면 큰일 난다…" 에어컨별 '전기세' 아끼는 법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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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켜두면 큰일 난다…" 에어컨별 '전기세' 아끼는 법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위키푸디 2025-07-11 19: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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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자료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하였습니다. / 위키푸디
에어컨 자료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하였습니다. / 위키푸디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에어컨 전기세에 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에어컨 없이 버티기 어려운 온도와 습도 때문에 하루 종일 틀고 있긴 하지만, 전기요금 걱정을 완전히 내려놓긴 어렵다.

일부에서는 에어컨을 껐다 켰다가 반복하는 것보다 일정 온도로 계속 틀어두는 게 오히려 전기세를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에어컨 작동 방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에어컨 작동 방식 확인하는 방법

에어컨 자료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하였습니다. / 위키푸디
에어컨 자료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하였습니다. / 위키푸디

에어컨은 실외기 작동 방식에 따라 정속형과 인버터형으로 나뉜다. 정속형은 실외기가 항상 같은 속도로 작동하고 인버터형은 실외기 출력이 자동으로 조절돼 전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확인할 때는 먼저 에어컨 옆면 라벨을 보면 된다. 소비전력이 ‘정격·중간·최소’처럼 단계별로 나뉘어 있으면 인버터형, 하나의 수치만 적혀 있으면 정속형일 가능성이 크다. R-410A, R-32 냉매를 쓰면 인버터형, R-22를 쓰면 정속형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제품 출시 시기도 참고할 수 있다. 2011년 이전 모델은 대부분 정속형이다. 캐리어나 일부 브랜드 제품 중에는 소비전력 표기가 없어도 최신 냉매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스크루 제어 방식일 수 있다.

정속형 에어컨, 이렇게 써야 전기세 덜 나온다

에어컨 자료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하였습니다. / 위키푸디
에어컨 자료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하였습니다. / 위키푸디

정속형은 온도가 낮아져도 실외기가 작동을 멈추고, 온도가 오르면 다시 풀 출력으로 작동한다.

이때 실외기는 항상 같은 출력으로만 작동하기 때문에, 꺼졌다 다시 켜질 때마다 전력을 많이 쓴다. 실외기 작동 횟수가 많아질수록 누적 소비 전력이 커지는 구조다. 에어컨을 계속 켜두는 것보다, 2시간 가동 후 끄고 다시 켜는 방식이 전력 소모를 줄이는 데 유리하다.

잠들기 전엔 타이머 기능을 활용해 자동 꺼짐을 설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계속 같은 전력으로 실외기가 작동하기 때문에, 짧은 외출이라도 전원을 끄는 것이 전기세 절감에 좋다. 열대야가 심한 날엔 자기 전 1시간 정도 냉방 후 선풍기로 전환하고, 타이머로 2~3시간 후 꺼지도록 설정하면 불필요한 전기 소모를 줄일 수 있다.

인버터형 에어컨, 계속 켜두는 게 정답

에어컨 자료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하였습니다. / 위키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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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버터형은 실외기 출력이 자동 조절돼 냉방 초기에는 강하게 작동하고, 실내 온도가 낮아지면 낮은 출력으로 유지한다. 이때 전기 소모가 크게 줄어들어, 껐다 켰다가 반복하는 것보다 계속 켜두는 게 더 효율적이다.

실외기를 다시 가동할 때 전력 소모가 크기 때문에 외출 시간이 90분 이내라면 그대로 켜두는 편이 낫다. 짧은 외출이라면 희망 온도를 잠시 높여두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제습 기능이 냉방보다 전기 소모가 적다고 알려졌지만, 습도가 높은 날엔 오히려 냉방 모드가 효율적이다. 냉방 모드는 넓은 면적을 빠르게 냉각시키기 때문에 전력 소모가 짧은 시간 안에 집중된다. 습도가 낮은 날엔 제습 모드가 도움이 될 수 있어 날씨에 따라 유동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공통으로 적용되는 절약 방법

에어컨 자료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하였습니다. / 위키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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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작동 방식과 관계없이 가장 중요한 건 처음 켤 때는 낮은 온도로 빠르게 실내 온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실내 온도가 충분히 낮아졌다면 적정 온도로 조절해 유지하는 게 효율적이다. 또한 에어컨 바람은 위쪽을 향하게 하는 게 좋다. 찬 공기는 아래로 가라앉기 때문에 바람을 위로 보내야 실내 전체에 냉기가 퍼진다.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공기 순환이 빨라져 냉기가 오래 유지되고, 실외기 작동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한국전력에서 시행하는 '에너지 캐시백' 제도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직전 2년 같은 달 평균 사용량보다 3% 이상 전력을 절감하면, 절감한 전력량에 따라 다음 달 전기요금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별도 서류 없이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정부24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하면 자동으로 참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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