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황우여 "당 안정 기할 당대표 선출해야…룰은 현행대로 당심8 민심2"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국힘 황우여 "당 안정 기할 당대표 선출해야…룰은 현행대로 당심8 민심2"

폴리뉴스 2025-07-11 18:29:13 신고

국민의힘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만나기 위해 원내대표실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만나기 위해 원내대표실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책임질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은 "당에 안정을 기할 수 있는 당대표를 선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11일 SBS라디오 <김태현의정치쇼> 에 출연해 "5년에 19번째 당대표라면 이건 참 문제가 심각하다"며 "1년에 4번씩 대표 수뇌부가 바뀐 건데 당을 잘 포섭해서 이끌어나갈 대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8월 전당대회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절차적인 문제만 완결되면 조속히 전당대회를 해서 당대표를 뽑아서 당을 안정시키는 게 급선무다, 8월 이내에 한다는 것은 다들 의견이 같다"고 전했다. 

전당대회 규칙에 대해선 "출발점은 당심8 대 민심2"라고 말했다. 

당이 위기상황이기 때문에 민심 반영비율을 높여야 된다는 의견에는 "모든 것을 당헌당규를 따르지 않느냐, 당규 사항이기 때문에 개정하는 것이 당헌 개정처럼 어렵지는 않지만 지금 이것을 논의하다 보면 시간도 걸리고 여론이 분분할 수 있다"며 "수없는 토론을 거쳐 만든 것이기 때문에 현실상 8대2로 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집단지도체제로 당 지도체제를 바꾸는 것에 대해선 "5년에 19번이라면 서너 달도 몃 견디고 대표가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시 하는 차원이고 지금도 집단지도체제다, 최고위원회의라는 건 합의체인데 다만 원트랙이냐 투트랙이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지금은 조금만 문제가 있어도 대표가 물러나고 비대위로 넘어가는 것이 문제인데 단지 제 개인의 소신이지 당에서 이미 결정했다면 제가 그걸 바꾸자는 뜻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차기 당대표 선출방법을 1인 1표로 변경하자는 안이 지도부에서 거론됐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개인적으로는 검토해 볼 만한 안이라고 생각한다, 문제의 출발점이 조를 짜는 데서 나오는 것 같다, 대표하고 누구누구하고 우리가 팀을 한다면 표 쏠림현상이 나오고 공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걸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좋다, 1인 1표로 한다면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 있을 수 있으니까 논의가 필요하다"며 당장 8월에 열릴 전당대회는 1인 3표의 원칙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1차 혁신위원회 회의 결과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1차 혁신위원회 회의 결과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희숙 혁신안…"우리 당 변화의 몸부림, 적극 찬성해야"

안철수 의원의 사퇴 후 새로 임명된 윤희숙 혁신위원장의 혁신안에 대해선 "100% 완전한 것은 없고, 이런 변화의 몸부림에 대해 저는 적극적으로 찬성한다"고 말했다. 

윤희숙 혁신위원장은 10일 첫 번째 혁신안을 공개하며 이준석 전 당대표 강제퇴출, 나경원 의원의 당대표를 막기 위한 연판장, 대선후보 강제단일화 시도 등을 반성하고 이런 과오를 당헌당규에 새기겠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신선하면서도 핵심적인 이야기를 많이 했고 당의 논의를 거쳐서 그 뜻을 받들어야 한다"며 다만 인적청산에 대해선 "우리 당은 사람을 아껴야 된다, 누구나 열심히 일하다 보면 흠이 생기는데 우리 왜 공칠과삼(功七過三)이라는 말이 있다, 그분들이 잘한 점, 좋은 점을 모아 당을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족함과 실수만 모아 사람을 배척하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없다"며 "지금 당대표를 모시더라도 힘이 모이지 않는다, 전당대회만 일곱 번째"라며 "이번에는 미래지향적인 논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인적청산에 대해서는 거리를 뒀다. 

당내 일각에서 김문수 전 후보나 한동훈 전 대표는 출마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대해선 "전당대회는 누구나 출마할 수 있고 선거의 자유가 있고 정당의 자유와 연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서로 협의하는 것까진 좋지만 제도로 뭘 막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