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의회는 의원연구단체인 지방보조금 연구회 주관으로 11일 의사당 세미나실에서 '지방보조금 운용 효율성 제고를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지방보조금 연구회는 지방보조금 순기능을 강화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구성됐다.
한성환 의원을 대표로 이상우 의원(간사), 최길영 의장, 정우식 의원, 김시욱 의원 등 의원 5명이 참여하고 있다.
연구회는 앞으로 정책과 우수 사례 조사와 벤치마킹을 하며 울주군의 재정 상황과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운용 모델을 발굴하고, 예산 낭비 방지를 위해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정책대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성환 의원은 "187억원에 달하는 순수 군비가 지방보조금 예산으로 집행되고 있다"며 "연구회는 지방보조금이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주민 체감도가 높은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기준 울주군은 428개 사업 187억원 규모의 민간보조사업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시비를 더하면 1천억원 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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