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비보존제약은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의 출정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산 38호 신약인 어나프라주의 출시를 기념하고 비마약성 진통제 시대의 개막을 선언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어나프라주는 수술 후 중등도에서 중증의 급성통증 조절에 사용하는 비마약성 진통 주사제로,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마약성 진통제의 오·남용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며 부작용을 최소화한 통증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전날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출정식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전영태 회장 등 주요 보건의료계 관계자와 비보존제약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전영태 회장은 축사를 통해 “마약성 진통제를 대체할 수 있는 효과적 진통제가 절실한 상황에 어나프라주의 국내 출시는 매우 반가운 일”이라며 “학회도 앞으로 어나프라주가 더 많은 환자에게 도움이 되고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은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개발은 수많은 글로벌 빅파마들조차도 넘기 어려운 도전 과제로 여겨졌으나 비보존제약이 독자적 기술력으로 세계 최초의 비마약성 진통제를 개발한 것은 고무적인 성과”라며 “정부에서도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 계획을 통해 글로벌 제약 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만큼 어나프라주가 큰 활약을 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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