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도 기온도 함께 오르는 여름, 먹거리만큼은 저렴하게 챙기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롯데마트는 이런 소비자들을 위해 7월 10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여름철 인기 식재료를 저렴하게 선보이는 ‘제철 한상 기획전’을 진행한다. 제철 과일, 채소, 보양식 위주로 구성돼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600원대 '상생 파프리카'
기획전의 핵심은 '상생 파프리카'다. 지난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행사 카드로 결제 시 1개당 6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일반 파프리카보다 다소 작지만, 맛과 당도, 영양은 동일하다. 이번 할인은 고온 다습한 여름철 특성상 소형과가 많이 출하되는 시기, 판로를 잃은 생산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가능해졌다.
롯데마트는 약 1년 전부터 전북 김제 등 남부 산지와 협의해 30만 개의 물량을 확보했다. 일반 행사 대비 약 20% 많은 수량을 준비했으며, 기존 할인 행사보다도 30%가량 더 저렴하다. 소비자로서는 알뜰한 장보기를 할 수 있고, 농가 입장에서는 판매처가 확보되는 구조다.
여름 제철 과일·채소도 대거 특가 구성
여름철 입맛을 살려주는 제철 과일과 채소도 대폭 할인된다. 임실, 충주, 청도 등 국내 주요 산지에서 들여온 '상생 복숭아(7~8입)', '성주 상생 참외(1.5kg)'는 각 7990원에 판매된다. 해풍 맞고 자란 '미백·미흑 찰옥수수(3입)'는 2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산지 뚝심 경산 와촌자두(800g)'는 7000원대, 항공 직송 '미국산 체리(650g)'는 9000원대에 판매된다. 고당도 과일과 여름철 별미로 인기 있는 상품들이 다수 포함돼 가족 간식, 손님맞이용으로도 적합하다.
초복 앞두고 보양식도 역대급 할인
초복을 앞두고 기력 회복용 보양식도 저렴하게 마련됐다. '삼계탕용 영계(370g)'는 4만수 한정으로 2490원에 판매되며, 1인당 최대 5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같은 닭고기 제품으로 '닭다리 두 배 닭볶음탕(1kg)'은 7000원대, '요리하다 강화섬계탕(1kg)'은 6000원대에 제공된다.
수산물 중에서는 살이 꽉 찬 '대게(100g)'가 3990원, '전복'은 특·대 사이즈 각각 3190원, 2190원에 판매된다. '문어 해물탕(1.5kg)'도 1만 원대 후반으로 구성돼 집에서 간편하게 보양식을 준비하기에 부담이 적다.
소비자-산지 모두 만족하는 상생 할인 전략
롯데마트는 먹거리를 부담 없이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산지 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상품을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다.
실제로 여름철 기후 영향으로 생육 주기가 짧아진 농산물, 특히 남부 산지 소형과에 대한 수요가 낮아져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이번 기획전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고려한 할인 행사로, 주말을 포함한 일주일간의 짧은 기간 동안 혜택을 누리려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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