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가안정과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범계역 일대에서 실시됐으며, 물가모니터요원 및 관계 공무원 등 23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시민들에게 물가안정 및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홍보물을 배부하며, 합리적인 소비와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통해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착한가격업소는 물가 상승에도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지역 평균 가격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로, 행정안전부의 기준에 따라 지정됐다. 현재 안양에는 71곳의 착한가격업소가 운영 중이다.
캠페인 후 진행된 인근 식당 간담회에선 물가모니터요원들이 폐업하는 업소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보다 나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눴다.
양시는 이번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가안정을 위한 특별 대책 기간을 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설정하고, 안양예술공원과 계곡 등 주요 피서지의 먹거리 가격 및 피서용품 이용료 등을 집중 관리 중이다.
최대호 시장은 “물가안정을 위해 노력하며,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해 시민 모두가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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