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손흥민이 모하메드 쿠두스의 영입으로 차기 시즌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0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쿠두스를 영입하면서 공격 옵션을 강화했다. 하지만, 이는 손흥민에게 어려움을 가져올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예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기량이 떨어졌다. 쿠두스와 마티스 텔이 합류하면서 우선 순위에서 더욱 낮아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 경험이 풍부한 선수로서 잔류할지 아니면 새로운 도전을 할지 결정해야 한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출전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많은 연봉을 유지할 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11일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는 쿠두스를 영입하게 된 것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 장기 계약에 합의했고, 등번호는 20번이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윙어 자원인 쿠두스의 영입으로 차기 시즌 손흥민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분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새로운 영입생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모하메드 쿠두스는 공격 어느 포지션에서든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이 영입으로 팀의 레전드인 손흥민은 백업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고 충격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손흥민은 직전 시즌부터 전성기에서 내려왔다는 평가를 받으며 현지 매체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더 가치가 떨어지기 전에 빠르게 매각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손흥민의 방출을 고려할 때다. 토트넘에서 선발 출전 자격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점점 더 타당하게 느껴진다. 이제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 소속 키런 킹은 “어려운 결정이겠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을 팔고 새로운 윙어 영입에 투자해 선수단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젊은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최근 여러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유럽 팀들 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에서도 러브콜이 오고 있다는 점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은 차기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나는 선수 중 한 명이 될 가능성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클럽들이 영입하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LA FC가 손흥민과 이번 여름 이적을 위한 대화를 나눴고 영입 조건을 조율 중인 상태다. 이번 영입을 위해 지정 선수 슬롯을 비워둔 상태다”고 밝혔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sports@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