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모잠비크는 동아프리카에 위치한 해안국으로, 인도양의 따뜻한 물결과 풍부한 자연 생태계를 자랑하는 여행지다. 수도 마푸토부터 해양 보호구역, 국립공원까지 다양한 명소가 흥미롭게 펼쳐져 있어 도시와 자연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먼저 마푸토(Maputo)는 모잠비크의 정치·문화 중심지다. 그중에서도 마푸토 중앙역은 프랑스의 에펠탑 설계자인 구스타브 에펠이 참여한 건축물로, 역사적 가치와 독특한 외관으로 눈길을 끈다. 내부는 박물관으로 운영되며, 도시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들여다볼 수 있다. 페레이라 시장은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신선한 해산물과 수공예품을 접할 수 있는 현지 쇼핑 명소다. 도시 외곽에는 코끼리 보호구역이 위치해 있으며, 코끼리와 흰코뿔소 같은 대형 동물을 자연 서식지에서 관찰할 수 있다.
자연을 사랑하는 여행자라면 바자루토 섬(Bazaruto Island)을 추천한다. 이곳은 해양 생태계 보호구역으로, 고래상어, 만타가오리 등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스노클링과 다이빙의 명소다. 맑은 바다와 백사장은 휴양지로서도 손색이 없다.
또한 내륙에 위치한 고롱고사 국립공원(Gorongosa)은 사자, 코끼리, 표범 등이 서식하는 야생 사파리 지역이다. 도보 탐방 외에도 보트 사파리를 통해 습지 생태계를 감상할 수 있어 동물 애호가에게 매력적인 장소로 알려져 있다.
동해안의 토포 비치(Tofo Beach)는 젊은 여행객과 다이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고래상어와 만타가오리를 마주할 수 있는 다이빙 명소이자, 파도를 타는 서핑 체험도 가능한 곳이다.
이처럼 도심의 문화와 해변의 여유, 정글 속 생태체험이 모두 가능한 모잠비크 가볼 만한 곳들은 다양한 자연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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