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위약금 면제 후 7.5만명 빠져나갔다···통신사 ‘과열 유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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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위약금 면제 후 7.5만명 빠져나갔다···통신사 ‘과열 유치’ 논란

이뉴스투데이 2025-07-11 13:59: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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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한 대리점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이 번호 이동하는 가입자의 위약감을 한시적으로 면제하기로 결정한 이후 누적 이탈자가 7만5214명으로 조사됐다.

SK텔레콤 이탈자를 유치하기 위해 KT와 LG유플러스가 적극적인 마케팅 공세를 펼치면서 이동통신3사 간 고객 유치전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1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SK텔레콤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7376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KT로 이동한 가입자가 8915명,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가입자는 8461명이었다.

KT와 LG유플러스에서 SK텔레콤으로 유입된 가입자는 1만720명이다. 따라서 SK텔레콤 고객은 6656명 순감했다.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행된 지난 5일부터 전날까지(일요일 제외) SK텔레콤의 하루 단위 이탈자 수는 1만660명, 1만7488명, 1만3710명, 1만5980명, 1만7376명으로 누적 이탈자는 7만5214명이다.

같은 기간 순감은 각각 3865명, 6675명, 6311명, 5059명, 6656명으로 총 2만8566명이었다.

SK텔레콤이 위약금 면제를 결정한 데 따라 대규모 번호이동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가입자 이탈 추세는 위약금 면제 종료일인 14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실제로 전날 통신 시장 전체에서 발생한 번호이동 건수는 2만9476건으로 집계됐다. 위약금 면제 이후로는 총 13만390명이 통신사를 바꿨다.

한편, SK텔레콤은 불법 보조금과 공포 마케팅 진행을 이유로 KT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한 바 있다.

KT는 최근 자사 직원들에게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SK텔레콤 고객의 번호이동 시 위약금 면제’ 문구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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