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귀뚜라미 문화재단과 손잡고 지역 내 우수 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장학금 규모는 총 5000만원이다. 재원은 귀뚜라미 그룹 창업주인 최진민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귀뚜라미 문화재단으로부터 마련됐다.
지급 대상은 지역 내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로 학업과 재능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거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 의지를 잃지 않는 이들이다.
성취, 재능, 희망, 모범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총 7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중학생(43명)은 50만원, 고등학생(24명)은 100만원, 대학생(3명)은 150만원이다.
신청자는 오는 17일까지 도봉구청 교육지원과로 방문해 구비 서류를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다음 달 중 대상자에게 개별 통지된다. 장학금과 장학증서 수여식은 9월 중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미래 사회 주역인 우리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책무"라며 "귀뚜라미 문화재단과의 협력으로 도봉구의 우수 인재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든든한 디딤돌을 놓아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