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손흥민의 영향력을 주장하며 토트넘 홋스퍼에 잔류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매체 ‘원풋볼’은 10일(한국시각) “토트넘의 여름 이적 시장 변수는 손흥민이다.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가운데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을 잔류시키는 것은 상징적이면서도 좋은 전략이 될 것이다. 라커룸에서의 영향력, 골대 앞에서의 꾸준한 플레이, 윌슨 오도베르와 마티스 텔 같은 젊은 공격수들을 지도하는 능력을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매체의 보도는 여러 이적설과 충격적인 혹평으로 흔들리고 있는 손흥민에게 힘을 실어주기에 충분했다. 잔류했을 시 토트넘이 얻을 수 있는 장점들을 확실하게 제시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1년만 남은 상황에서 여러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유럽 생활을 끝내고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향할 것이라는 소식까지 계속해서 들려오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여러 팀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이전에 제안을 거절한 적이 있지만 이번 여름에는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내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는 “좋은 제안이 온다면 손흥민을 내보낼 것이다. 최고의 선수로서 역할은 끝났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속도가 느린 리그로 가야할지도 모른다”고 충격적인 혹평을 남기기도 했다.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혹평은 직전 시즌 보여준 아쉬운 기량이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전성기에서 내려왔다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은 더 이상 토트넘에게 필수적인 선수가 아니다. 예전만큼 빠르고 날카롭지 않다. 영향력은 점점 약해지고 있다”고 혹평을 남겼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손흥민의 방출을 고려할 때다. 토트넘에서 선발 출전 자격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점점 더 타당하게 느껴진다. 이제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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