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서울대공원 곳곳에 심어진 여름꽃 경관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1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대공원역 입구에서 동물원 정문까지 이어지는 주요 동선과 동물원 내 테마가든에는 다양한 품종의 수국이 한창 만개해 절정을 이루고 있다.
또 분홍색과 하얀색의 바늘꽃이 정원 경관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으며, 주요동선 산림변에는 연분홍빛 자귀나무 꽃도 만날 수 있다.
보랏빛의 부처꽃, 버들마편초와 리아트리스, 흰색과 분홍색의 톱풀, 연분홍색 꼬리조팝, 하얀색 꽃댕강도 볼 수 있다.
여름꽃들은 시기별로 차례로 피어나 볼거리를 제공한다. 8월 중순에는 무궁화보다 꽃이 큰 부용이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하얀색과 보랏빛의 붓들레아와 진한 분홍색의 레드벨벳도 곧 개화를 앞두고 있다.
박진순 서울대공원 원장은 "정원을 거닐 때마다 매번 다른 꽃을 만날 수 있는 것이 여름 대공원의 매력이다. 무더운 여름, 시민들이 작은 여유와 쉼의 시간을 갖을 수 있도록 공원을 꾸준히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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