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인 기자의 영화 talk] 셀린 송의 로맨스 vs 안효섭X이민호의 판타지 액션! 올여름 기대작 두 편 출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김혜인 기자의 영화 talk] 셀린 송의 로맨스 vs 안효섭X이민호의 판타지 액션! 올여름 기대작 두 편 출격

서울미디어뉴스 2025-07-11 11:12:27 신고

3줄요약

[서울=서울미디어뉴스] 김혜인 기자 =올여름 극장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두 편의 기대작이 전혀 다른 방식으로 관객의 마음을 두드릴 준비를 하고 있다. 하나는 사랑과 현실 사이의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낸 셀린 송 감독의 신작 <머티리얼리스트> , 또 하나는 웹소설 원작의 세계관을 압도적인 스케일로 구현한 판타지 액션 <전지적 독자 시점> 이다.

자료=소니픽쳐스
자료=소니픽쳐스

 

<머티리얼리스트> 는 셀린 송 감독 특유의 섬세한 감정선과 현실적인 연애의 고민을 담아낸 초이스 로맨스다. 커플 매니저 루시가 완벽한 조건을 갖춘 유니콘 남성과, 지질하지만 뜨겁게 사랑했던 전 남친 사이에서 선택을 고민하는 이야기는 단순한 삼각관계를 넘어, 현대인의 연애와 결혼, 자아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진다. 특히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블록버스터 사이를 뚫고 역주행 흥행에 성공하며, 전작 <패스트 라이브즈> 를 뛰어넘는 흥행 성적을 기록 중이라는 점에서 관객의 기대치를 한껏 높이고 있다. 정교한 연출과 캐릭터 내면의 흔들림을 조명하는 시선은, 셀린 송 감독이 왜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는지 다시금 증명해준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반면 <전지적 독자 시점> 은 전혀 다른 방향에서 관객을 끌어당긴다.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는 전개, 유일한 독자 김독자가 자신이 동경하던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을 만난다는 설정은 그 자체로 상상력을 자극한다. 안효섭과 이민호가 각각 김독자와 유중혁 역을 맡아 선보일 강렬한 케미스트리는 첫 포스터 공개만으로도 팬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회귀, 생존, 선택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서사는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넘나들며, 시네마틱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영화는 모두 인간의 ‘선택’을 다룬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머티리얼리스트> 는 감정과 조건 사이의 선택을, <전지적 독자 시점> 은 운명과 자유의지를 둘러싼 선택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 방식을 완전히 다르게 풀어낸다는 점에서 관객은 두 작품을 나란히 비교하며 더욱 풍성한 영화적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감성의 깊이를 따라가는 이들이라면 8월 8일 개봉하는 <머티리얼리스트> 를, 스펙터클한 상상력을 즐기고 싶은 이들은 7월 23일 개봉하는 <전지적 독자 시점> 을 선택해보자. 혹은 두 작품 모두를 통해, 사랑과 생존이라는 서로 다른 두 세계에서 나만의 결말을 찾아보는 것도 이 여름의 좋은 감상법이 될 것이다.

 

Copyright ⓒ 서울미디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