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금융기관 안내 메시지는 URL 링크 없어
결제사기 등 의심문자는 118 신고
[포인트경제] 이재명 정부가 전 국민에게 현금성 지원을 통해 소비 심리를 녹이는 데 초점을 맞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소득별 맞춤형 지원과 단계별 지급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관련한 사칭 문자 결제사기(스미싱)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소비쿠폰 지금 사칭 스미싱 문자 주의 안내 /금융감독원
11일 정부는 이에 소비쿠폰에 대한 지급대상, 금액안내, 카드 사용승인, 신청 등의 내용으로 정부·카드사·은행 등을 사칭한 스미싱에 대하여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일단 소비쿠폰은 안내 문자에 URL 등 링크가 포함되어 있다면 절대 눌러서는 안 된다. 정부나 금융기간에서 보내는 안내 메시지에는 링크를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이는 100% 사기로 보면 된다. 정부는 소비쿠폰 관련해 링크가 포함된 문자나 SNS를 일절 발송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카드사 앱·누리집·콜센터·ARS와 지역사랑상품권 앱·누리집 등에 접속해 비대면(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카드와 연계된 은행 및 지방자치단체(주민센터)에서 대면(오프라인)으로 신청해야 한다.
정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비대면 신청 시 신청페이지에 스미싱 ‘주의’ 안내문구를 포함하고,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은행 및 지방자치단체(주민센터)를 통한 대면 신청 시 스미싱 ‘주의’ 안내도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스미싱 피해예방을 위해 국민비서 사전 알림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국민비서·카드사·은행 외에 출처가 불분명한 SNS 안내 문자를 받은 경우, 또는 정부·카드사를 사칭한 의심스러운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SNS 안내 문자를 받은 경우 한 번 더 유심히 살펴보아야 한다.
서울 시내 전통시장 내 지역화폐 결제 가능 매장의 모습. /사진=뉴시스
스미싱 의심 문자를 받았거나 문자 내 인터넷 주소(URL)를 클릭한 이후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스미싱 피해발생 시 행동요령’을 참고해 24시간 무료로 운영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 118상담센터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한편 정부는 소비쿠폰 신청과 지금 전 오는 14일부터 각 통신사 명의로 스미싱 피해예방 문자를 순차 발송해 스미싱에 대한 이용자의 경각심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융감독원과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스미싱 발생 및 신고 현황 모니터링을 강화해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소비쿠폰 지급 구분과 지원금액 /행정안전부
소비쿠폰 신청 방법 /행정안전부
소비쿠폰 신청 지급과 사용 기한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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