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러시아 연해주에 위치한 블라디보스톡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유럽권 도시로, 이국적인 풍경과 실속 있는 여행 일정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며, 연속 최대 60일, 누적 90일까지 체류할 수 있어 자유여행지로의 장점이 크다.
블라디보스톡은 5월과, 7월부터 9월까지가 여행에 가장 적합한 시기로, 이 기간은 기온이 온화하고 야외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진다. 다만 여름철은 짧고 날씨 변화가 잦아 가벼운 옷과 함께 긴소매, 우비, 우산 등을 챙기는 것이 필수다.
도시는 대부분 220V, 50Hz 전압을 사용하며, 한국형 콘센트가 호환되므로 변환 어댑터 없이 전자기기 사용이 가능하다.
여행자들이 자주 찾는 레스토랑이나 카페 등에서는 담당 직원에게 팁을 남기는 문화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총 금액의 10% 수준을 현금으로 두는 것이 예의로 여겨진다.
운영 시간은 요일과 업장별로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음식점이나 카페는 일반적으로 저녁 8~9시에 문을 닫지만, 자정이나 새벽 2시까지 운영하는 곳도 있다. 박물관과 미술관은 대개 오후 6시 전후에 폐관하며, 특정 요일에는 연장 운영이 가능하다.
기타 생활 정보로는 흡연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가능하며, 담배는 눈에 띄지 않게 진열되어 판매된다. 마트에서는 밤 10시 이후 알코올 구매가 제한되므로 음료나 주류는 미리 구입해두는 것이 좋다.
블라디보스톡 여행은 동서양의 문화가 교차하는 분위기 속에서, 짧은 여름과 느긋한 도시 리듬을 즐길 수 있어 매력적이다. 합리적인 비용과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이곳에서 실속 있는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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