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현장] '배틀그라운드' 현실 확장… 성수에 문 연 '펍지 성수'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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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현장] '배틀그라운드' 현실 확장… 성수에 문 연 '펍지 성수' 가보니

뉴스락 2025-07-11 10:32: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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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지 성수 전경 [뉴스락 편집]
펍지 성수 전경 [뉴스락 편집]

[뉴스락] 크래프톤이 대표작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의 세계관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한 복합문화공간 '펍지 성수'를 오는 11일 서울 성수동에 정식 오픈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브랜드 체험을 넘어 게임과 문화를 접목한 새로운 실험 공간을 지향한다.

크래프톤 산하 PUBG 스튜디오가 기획과 운영을 직접 맡았으며, 성수라는 지역성과 브랜드가 만나는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성수 골목 어귀에 자리한 이 공간은 탁 트인 전경과 감각적인 구성으로 첫인상부터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단순히 '게임을 전시하는 공간'이 아니라, '게임이 살아 숨 쉬는 공간'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뉴스락>이 직접 그 현장을 찾아 배틀그라운드 속 세계를 체험해봤다.

게임 세계관을 공간으로... 현실 속 서바이벌 구현

펍지 성수 전경 [뉴스락 편집]
펍지 성수 전경 [뉴스락 편집]

펍지 성수는 A동과 B동, 그리고 야외 마당으로 구성돼 있다.

A동은 '서바이버 홀'을 중심으로, 공식 굿즈를 판매하는 '루트 스토어', 팬 커뮤니티 행사 공간 '부트캠프', 몰입형 PC방 '플레이 아레나' 등으로 채워졌다.

각 공간은 배틀그라운드의 핵심 요소를 현실적으로 구현했으며, 곳곳에 배치된 디테일한 오브제들이 재미를 더했다.

아레나의 입구는 배틀그라운드에서 낙하 직전 탑승하는 수송기 문을 모티브로 꾸며져 있어, 게임 속 세계로 들어가는 듯한 몰입감을 줬다.

특히 플레이 아레나는 압도적인 규모로 총 72대의 고사양 PC가 설치돼 있으며, 4인 스쿼드 기준 16개 팀(64대)이 동시에 플레이 가능하다.

나머지 8대는 옵저버용으로, 소규모 e스포츠 대회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해당 공간은 오픈 초기 3개월간 배틀그라운드 전용으로 운영되며, 향후 일반 PC방 형태로 전환할지는 추후 검토될 예정이다.

B동은 감성과 휴식을 중점으로 두고 PUBG 테마의 카페와 라운지, 루프탑이 마련돼 있어 게임 유저가 아니더라도 편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다.

성수다운 연결... 지역 커뮤니티와의 융합

펍지 성수 전경 [뉴스락 편집]
펍지 성수 전경 [뉴스락 편집]

크래프톤은 펍지 성수를 감각적인 문화콘텐츠가 밀집된 성수동의 지역 커뮤니티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문화 허브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야외 마당은 성수 골목과 맞닿아 있으며, 국내 대표 그래피티 아티스트 10여 명의 작품을 전시한 벽면과 열린 벤치 공간을 갖췄다.

내부에서는 DIY 워크숍, 스케이트보드 클래스, DJ 클래스 등 지역 메이커와 협업한 무료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오는 8월부터 청소년 대상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가을에는 성수 창작자 연합체 크리에이티브 성수가 주관하는 아트페스타도 이곳에서 개최된다.

크래프톤은 펍지 성수를 고정된 형태가 아니라 피드백에 따라 변화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실험적 플랫폼으로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펍지 성수는 팬덤을 위한 전시 공간을 넘어, 크래프톤의 IP 확장 전략과 브랜드 실험의 테스트베드 역할도 수행한다.

루트 스토어는 단순한 굿즈숍이 아닌 게임에서 유저가 무기나 아이템을 찾아 움직이는 루팅 과정을 현실 공간에 적용해, 관람객이 전시물과 체험 요소를 스스로 탐색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엄선된 아이템과 한정판 굿즈가 진열돼 소장 가치를 높였으며,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  글로벌 게이밍 브랜드 펄사 등과의 협업도 진행 중이다.

공동 프로모션뿐 아니라 향후 다양한 브랜드 컬래버 전시도 공간 내에서 전개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이 공간을 통해 기존 게임 유저를 넘어 브랜드 소비자, 지역 창작자, 문화 감도 높은 MZ세대까지 아우르는 접점을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정현섭 펍지 성수 디렉터는 "펍지 성수는 단순한 브랜드 체험 공간을 넘어 팬과 브랜드, 그리고 도시가 연결되는 살아 있는 플랫폼"이라며 "게임 IP의 새로운 가치를 실험하고, 유저가 주체가 되어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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